태움피해 미국간 간호사 "주3일 근무, 연봉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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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사를 읽었다.
그해 3월은 아산병원에 한 간호사 선생님께서 태움을 견디다 못해
안타까운 선택을 달이기도 하다.
간호사들이 4년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1000시간이 넘는 실습시간을 채우고
국가고시를 통과해서 꿈에 그리던 병원에 입사하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높은연봉?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따뜻한 조직문화?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자신이 어느병원, 어느부서에 가는지,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며
조직에 잘 적응하는지에 따라서 간호사가 경험하는 업무환경은 천차만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있다.
사회에서 간호사라고 하면 반응은 다음과 같다.
"힘들겠다..."
"태움이 심하다던데, 재가 될때까지 활활 태운다고 해서 태움이라고 하던데 어때?"
어느 직장을 가던지 신입사원은 힘들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환경, 새로운 업무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독 간호사 사직률만 연 20%에 다다를 정도로 높고,
'태움'이라는 사회적 용어까지 탄생시키는 상황은 무언가 좀 더 심각해보인다.
지금 병원에 입사한지 2주가 되었다. 사실 아직까지 태움을 경험한 적은 없다.
병동 선생님들도 신규들이 그만둘까봐 그러는지
아니면 내가 남자여서 그러는지 몰라도 잘 대해주신다.
나 또한 '누군가 태우기만 해봐라 내가 난리치고 그만둬버려야지.' 라는 마음보다는
빨리 업무에 적응해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어
병동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렇게 질문할 수 도 있다.
"병원에서 잘 적응하고 일도 잘하고 인정받고 환자들도, 동료들도 너를 좋아해주면
굳이 먼 나라에 가서 간호사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지만 내가 간호학과에 들어온 순간부터 미국간호사를 꿈꾼 이유는 '자유' 라고 할수 있겠다.
내가 말하는 자유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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